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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Maui) 추천 일정
  • 작성자 DVC KOREA
  • 조회수 101
2023-03-18 21:15:18

마우이 여행 2박 3일, 3박 4일 추천일정

마우이는 하와이의 섬들 중에서도 휴양 여행으로 인기있는 섬이다. 상대적으로 중-고가의 카아나팔리(Kaanapali)지역과 고급리조트단지인 와일레아(Wailea),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키헤이(Kihei)에 리조트 및 콘도들이 모여있다. 전체적인 숙박비용과 물가는 하와이의 섬들 중에서 가장 높지만, 멋진 해변과 스노클링 포인트, 맛집과 소소한 쇼핑까지 가능하다보니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여행지다. 보통 마우이와 오아후를 묶어서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마우이를 여행하기 위한 최소 기간은 2박3일이지만, 휴식이 거의 없는 관광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3박 이상을 해야 마우이에서 하루 정도는 느긋하게 리조트와 바다를 즐기며 휴식일정을 잡을 수 있다. 마우이는 대중교통으로 사실상 여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렌터카는 사실상 필수라고 봐야 한다.





마우이의 여행 루트는 4곳으로 분류된다. 마우이 서북부, 마우이 남부, 할레아칼라&쿨라, 그리고 하나로가는길이다. 일반적으로 2박3일 일정은 서북부와 할레아칼라 지역 위주로 여행하고, 3박 4일이면 남부도 둘러보는 코스로 잡는다. 하나로가는 길은 일정이 더 긴 경우이거나 도전을 해 보고 싶은 경우에만 일정에 넣는다.

하나로가는길의 경우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데, 일단 커브와 원레인브릿지(양방향에 도로가 1차선 뿐인 다리)가 많아서 운전 난이도가 상당히 높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일행이 멀미를 할 확률도 높고, 눈에 확 띄는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마우이 일정에 넣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나름 모험을 하는 느낌이 나는 곳이다보니 하나로 가는 길에 대해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개인적으로도 4-5박 이상 일정이라면 하루 정도는 투자해서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마우이 서북부는 리조트단지인 카아나팔리(Kaanapali)와 히스토릭 타운인 라하이나(Lahaina)가 메인이 되는 지역이다. 스노클링을 한다면 거의 하루를 다 써야하는 일정이지만, 관광포인트만을 둘러본다면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보통, 점심 정도에 일정을 시작해서, 라하이나에서 일몰을 보는 경로로 짜는 경우가 많다. 마우이에서 2박 3일 일정을 짤 때, 이 코스는 거의 대부분 필수처럼 넣는다. 여행 일정은 관광이 목적인지, 아니면 스노클링이 목적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위 장소들 중 혹등고래 포인트는 언제 방문해도 상관이 없다.

관광이 목적이라면,

나카렐레 블로우홀 -> 드래곤스 티스 -> 웨일러스빌리지+카아나팔리비&블랙락 -> 라하이나

순으로 일정을 많이 하며, 라하이나는 일몰 1시간 쯤 전에 도착해서 일몰을 보면서 마을을 산책하거나 저녁식사를 하기도 한다. 보통 관광일정은 오후정도만으로 충분하다.

스노클링이 목적이라면, 카팔루아베이, 나필리베이, 호놀루아베이 중 한곳을 선택해서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다. 가장 추천할만한 곳은 호놀루아베이지만, 초급 스노클러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접근이 쉬운 카팔루아베이로 가는 것이 낫다.

스노클링해변 -> 나카렐레 블로우홀 -> 드래곤스티스 -> 웨일러스빌리지 + 카아나팔리비치&블랙락(스노클링은 원할 경우) -> 라하이나

역시, 스노클링을 하고, 점심을 먹고 관광포인트들을 들리다보면 일몰시간이 된다.





도로의 북쪽 끝에는 나카렐레 블로우홀 (Nakalele Blowhole)이 있다. 하와이에 있는 블로우홀 중에서 가장 높이 솟아오르는 블로우홀이다. 블로우홀에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하므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이 좋다. 주차공간에서 약 10분 정도 길을 따라 내려가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호놀루아 베이 (Honolua Bay)는 카아나팔리에서 출발하는 투어 보트들이 스노클링을 하러 올 정도로 유명한 포인트다. 만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파도가 잔잔한 날이 꽤 많은 편이다. 단점이라면 스노클링 포인트가 해변으로부터 약 100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영 초보라면 스노클링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모래해변이 없기 때문에, 바다속이 뿌옇지 않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카아나팔리 내에 있는 드래곤스 티스 (Dragon's Teeth)는 마카루아푸나 포인트(Makaluapuna Point)에 있다. 말 그대로 용의 이빨처럼 튀어나온 바위들이 있어서 이름붙여졌다.




나필리베이 (Napili Bay)카팔루아베이 (Kapalua Bay)는 상대적으로 초급 스노클러들이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은 해변이다. 바로 근처에도 리조트와 콘도들이 있어서, 이곳에서 묵으면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파도도 잔잔한 편이고, 모래사장에서 조금 벗어나 바위가 있는 곳에는 물고기들도 많다. 두 해변에는 해변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차장도 있는데, 주차공간이 빠르게 차므로 아침 일찍 가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카아나팔리 비치 (Kaanapali Beach)는 마우이 서북부의 리조트지역으로, 많은 리조트와 콘도들이 이 해변을 따라서 모여있다. 사진처럼 넓은 해변 덕분에 어느 숙소에 묵던지 해변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그 중에서도 해변 가장 북쪽에 위치한 블랙락 (Black Rock)은 스노클링 및 다이빙 명소로 잘 알려져있다. 솔직히 스노클링 컨디션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카아나팔리 쪽에 묵는다면 가볍게 걸어가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웨일러스 빌리지 (Whaler's Village)는 카아나팔리 내에 위치한 쇼핑몰로, 해변과 인접한 무료 주차장들에 자리가 없을 때 차선책으로 선택할 만하다. 물론, 레스토랑과 푸드코트가 있어 간단한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비는 시간당 $4 이지만, 식사나 쇼핑을 했을 경우 2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상점별로 주차를 위한 최소 소비 금액이 다르다.



라하이나 (Lahaina)는 하와이의 히스토릭 타운으로, 역사적인 건축물들과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아울렛 오브 마우이 (Outlets of Maui)가 있어서 간단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레스토랑들도 많기 때문에 보통 일정의 마지막에 이곳에서 저녁식사와 일몰을 즐기기도 한다. 라하이나에서는 다양한 투어들이 출발하기도 하므로, 일정에 따라서는 일찍 와서 투어를 할 수도 있다. 라하이나에는 평이 좋은 레스토랑도 많고, 서쪽을 향하고 있는 마을의 특성 상 일몰도 굉장히 아름답다.




라하이나에서는 북쪽으로 가는 스노클링 투어(주로 호놀루아 베이나 오놀루아 베이)도 있고, 라하이나의 앞바다에서 식사를 하면서 일몰을 보는 디너크루즈도 가능하다. 또한 겨울(11월~4월)시즌에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데, 라하이나에서 대부분의 투어가 출발한다. 혹등고래 투어의 피크는 1월~3월이다. 또한, 잠수함투어를 비롯해 여러 투어들이 있다보니, 미리 예약을 하면 라하이나 여행이 조금 더 풍성해진다.

그 외에 혹등고래 포인트 또는 혹등고래 전망대라고 알려진 곳의 경우, 실제 명칭은 파파와이 시닉 룩아웃(Papawai Scenic Lookout)이다. 혹등고래라는 이름이 붙은 전망대지만, 혹등고래가 보이는 곳은 멀리 떨어져있다. 그렇지만,운이 좋다면 볼 수 있는 기회가 오기도 한다. 꼭 들려야 하는 타이밍이 있는 것은 아니고, 북서쪽으로 오갈 때 아무때나 들려도 되는데 카훌루이로 돌아갈 때 들리는 것이 편하다.





마우이 남부 코스는 크게 볼거리가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고급리조트들과 멋진 해변들이 많아서 반나절정도의 드라이브를 많이 간다. 보통 3박 4일 정도의 일정일 때, 시간을 할애하기에 좋다. 숙소가 키헤이나 와일레아 쪽에 있다면 딱히 일정을 잡지 않고 잠시 짬을 내서 둘러봐도 좋다. 스노클링은 어느 해변에서나 가능하지만,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남쪽의 아히히 코브&프리저브다. 키헤이는 딱히 볼것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레스토랑과 맛집들이 많고 슈퍼마켓도 있어서 남쪽에 숙소가 있을 경우 자주 들리게 된다.

아히히 코브&프리저브(스노클링을 할 경우) -> 빅비치 & 리틀비치 -> 샵스 앳 와일레아 -> 키헤이


아히히 코브 (Ahihi Cove)아히히 프리저브 (Ahihi Preserve)는 스노클링을 할 것이 아니라면 꼭 와야 하는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마우이 남부에서 가장 좋은 스노클링 스팟이기 때문에, 스노클링을 위해서라면 아침 일찍 올만한 가치가 있다. 물고기의 수와 바다속 컨디션은 아히히 프리저브쪽이 좋지만, 파도가 거친 경우가 많아서 스노클링 초보라면 상대적으로 잔잔한 아히히 코브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이 좋다. 둘 다 같은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차는 유료로 가능하다.


빅비치 (Big Beach)는 마케나 주립공원 (Makena State Park)에 속해있는 곳으로, 넓은 모래사장과 해변 덕분에 빅비치라는 이름이 붙었다. 메인 주차장은 2곳이며 모두 주차비와 입장료를 받는 유료주차장이고, 빅비치의 맛만 보고 싶다면 빅비치 가장 남쪽에 길거리 주차를 하고 들어갈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또한, 바로 옆에 리틀비치(Little Beach)가 위치해 있는데, 가장 북쪽의 주차장에 주차해야 손쉽게 갈 수 있다. 사실, 해변 자체는 다른 곳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와일레아 지역에 묵고 있다면 여기서 물놀이를 해야 할 필요는 그리 크지 않다.



숍스 앳 와일레아 (Shops at Wailea)는 와일레아 위치한 고급 쇼핑몰이다. 명품 브랜드들과 주로 서핑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있고, 레스토랑들도 있다. 이곳의 레스토랑들은 다소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아일렌드 고메이(Island Gourmet)의 델리코너에서도 꽤 괜찮은 먹거리들을 판다. 주말에는 다양한 공연들도 열린다.

와일레아 (Wailea) 지역에는 고급 리조트들과 넓은 해변들이 늘어서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해변에 적게나마 무료주차 공간이 있어서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해변을 즐길 수 있다. 물론, 해변만이고 리조트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면에 키헤이 (Kihei) 지역의 해변은 폭이 좁은 편이다보니, 카마올레 비치 파크를 제외하면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와 레스토랑이 많아서 오며가며 자주 들리게 된다. 남부 일정 중이라면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위해 들려도 좋다.


마알라에아 항구 (Maalaea Harbor)는 몰로키니 섬 스노클링을 위한 투어가 출발하는 메인 항구이다. 또한, 작지만 나름 알찬 규모의 아쿠아리움인 마우이 오션 센터 (Maui Ocean Center)가 있어서, 스노클링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보통 몰로키니 섬으로 향하는 투어는 아침 일찍 출발하다보니, 항구 주변은 새벽부터 붐비기 시작한다.


몰로키니섬은 초승달을 닮은 모양으로 유명한 섬인데, 사실 스노클링 스팟으로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너무 깊은데 비해, 몰로키니 섬 앞의 물고기는 그리 다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몰로키니 섬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스노클링을 하러 간다. 보통 몰로키니 섬 투어는 몰로키니 섬 외에 거북이가 자주 등장하는 포인트도 함께 들린다. 마알라에아 항구 외에, 마케나에서 출발하는 투어도 있다.




마우이에 왔다면, 할레아칼라에서 보는 일출을 버킷리스트에 넣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새 출발을 하는 신혼부부의 경우에, 여러 의미들이 있기 때문에 일출을 보는 것을 선호한다. 새벽 3시쯤에는 숙소를 나서야하고, 컴컴한 밤길을 한참 운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일출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마우이도 날씨에 따라서 기상 상황이 계속해서 바뀌므로, 날씨도 잘 확인하고 올라가야 한다.

예약도 인기가 있는 만큼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에 예약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2일전에 또 한번 기회가 있다. 이 마지막 기회마저 실패했다면, 일출이 아닌 일몰을 보러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일출 후 또는 일몰 전 쿨라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정도 괜찮다.

할레아칼라 일출 -> 쿨라 또는 쿨라 -> 할레아칼라 일몰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Haleakala National Park)에서의 일출은 확실히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이다. 일출을 보고 난 후에는 잠시 비지터센터에서 쉬면서 점점 밝아지는 풍경을 보고 난 뒤에, 칼라하쿠 전망대 그리고 렐레이위 전망대의 풍경을 보고 내려오면 된다. 할레아칼라에서 내려올 때는 내리막이 계속되므로, 브레이크의 지속적인 사용보다는 저단기어를 이용해야 브레이크 과열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만약 일출을 예약하지 못해서, 일몰을 볼 예정이라면 일몰 2시간 전에는 국립공원에 올라와서 뷰포인트들을 보고 일몰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할레아칼라는 별을 보기에도 상당히 좋은 곳이기 때문에, 일몰 후에 조금 더 머물렀다가 하늘에 쏟아지는 듯한 별까지 감상하고 내려가면 일출의 아쉬움을 충분히 잊을 수 있다.




할레아칼라로 향하는 길의 초입의 지역은 쿨라(Kula)인데, 일몰을 보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난 뒤에 들릴만한 곳이 대표적으로 두 곳이 있다. 라벤더를 볼 수 잇는 알리 쿨라 라벤더 (Alli Kula Lavender)쿨라 컨트리 팜 (Kula Country Farm)이다. 사실 알리 쿨라 라벤더는 라벤더가 만개해 있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지다. 쿨라 컨트리 팜의 경우 평소에는 농장의 간단한 농작물들을 파는 곳이지만, 할로윈 시즌이 되면 펌킨 패치 (Pumpkin Patch)라고 해서 다양한 호박들과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10월에 여행 예정이라면 꼭 들려보는 것이 좋다.



하나로 가는 길은 말 그대로 하나까지 가는 길이다. 마우이 섬의 남쪽 도로는 렌터카 통행 불가 지역이기 때문에, 하나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대표적인 일정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시간이 충분하다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키파훌루 지역까지 다녀오기도 한다. 남쪽의 도로는 통행 시 보험이 되지 않는 만큼, 남쪽의 도로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했다면,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 하에 다녀와야 한다. 참고로 남쪽으로 가나 다시 길을 돌아가나 소요시간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파이아 -> 호오키파비치 -> 하나로가는길 -> 와이아나파나파주립공원 -> 하나 -> 할레아칼라 국립공원(키파훌루)


파이아 (Paia)는 하나로 가는 길의 초입에 위치한 마을로, 간단한 아침식사와 주유, 커피 등의 여행에 필요한 기초적인 것들을 준비하기에 좋은 곳이다. 마을도 나름 예쁜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오전에 잠시 들려서 간단한 산책을 해도 좋다. 마을의 서쪽에는 큰 무료 주차장이 있으므로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둘러보면 된다.

호오키파 비치 (Hookipa Beach)는 서핑을 위한 멋진 파도가 몰려오는 것으로 유명한 해변이다. 보통 여행객들의 경우에는 서핑을 하는 해변보다는, 해변을 내려다 보는 전망대에 잠시 들렸다가 간다. 이곳에서는 호오키파 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는 멋진 서퍼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하나로 가는 길 (Road to Hana)에는 중간중간 멈출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트윈폭포나 케나에반도, 푸아카아폭포 등 들려갈 만한 장소들이 많다. 아주 대단한 풍경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소소한 풍경들이 있어서 하나로 가는 길을 달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물론, 상당한 운전 실력을 요구하는 원레인브릿지와 굽이굽이 이어지는 도로에서는 운전 및 멀미를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보니, 구글지도에서는 2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최소 3-4시간 이상을 달려야 한다.

또한, 사고가 많이 나다보니, 과거에는 차를 세울 수 있었던 커브의 장소들도 이제는 모두 주차금지 구간으로 바뀌어, 주차를 할 경우 벌금을 내야 한다.

길이 하나 뿐인 원레인 브릿지(One Lane Bridge)에서는 먼저오는 차가 우선이며, 나중에 도착한 차는 정지선에서 기다려야 한다.


하나를 달리다 보면, 하프웨이 투 하나 (Halfway to Hana)라는 사인을 볼 수 있다. 사실 사인 자체로도 유명하긴 한데, 이곳은 그냥 바나나브레드와 기념품을 파는 상점에서 만든 광고판에 가깝다. 그렇지만 잠시 들려서 간단하게 간식거리를 사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들려가도 좋다.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 (Waianapanapa State Park)은 검은 모래 해변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방문을 할 수 있다. 방문시간 중에서도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대가 가장 인기가 있어 빨리 마감되므로,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다.



하나는 굉장히 작은 마을이다. 마을 자체는 딱히 크게 볼 것이 없지만, 레드 샌드 비치나 하나 비치, 그리고 코키 비치와 하모아 비치같이 특색있는 해변들이 많다. 레드샌드비치는 별도로 하이킹을 해야 하고, 공식 주차공간이 없어서 늦게 오면 주차를 하기가 어렵다. 만약 레드샌드비치에 가기 어렵다면, 코키 비치에서도 붉은 모래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넉넉하다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키파훌루 지역에서 오헤오 협곡 (O'heo Gulch)과 와이모쿠 폭포 (Waimoku Falls)까지 가는 트레일에 도전해 볼 만 하다. 오헤오 협곡은 30분이면 걸을 수 있지만, 와이모쿠 폭포까지 가는 피피와이 트레일은 약 2시간반에서 3시간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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