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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Oahu) North Shore 추천 일정 (북부 83번 도로)
오아후 동부 드라이브와 함께 오아후의 양대 드라이브코스인 83번 도로 북부 드라이브코스는 하루가 필요한 일정이다. 머무르는 장소에 따라서 하루 이상을 투자해야 하기도 한다. 노스쇼어 드라이브는 시계 방향 또는 시계 반대방향 어느쪽으로 돌아도 무방하며, 본인이 원하는 장소들을 우전에 두고 일정을 짜면 된다. 노스쇼어 역시 주말에는 현지인들로 붐비기 때문에, 가능하면 주중에 여행하는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북부 83번 도로 루트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북부루트 중에서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쿠알로아 랜치에서 아침 일찍 UTV나 무비투어 등을 하고 일정을 시작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들릴 곳들은 어느정도 줄이면 충분히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북부 일정에서 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들은쿠알로아랜치, 카후쿠의 새우트럭들, 샤크스코브에서 스노클링, 할레이바에서 점심이나 저녁먹기, 돌플랜테이션과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 등이다. 그렇다보니 시간분배를 잘 해야만 무리없이 일정을 짤 수 있다.
<시계방향 추천 일정>
와이키키 -> 돌플랜테이션 -> 할레이바 -> 라니아케아비치(거북이 해변) -> 와이메아비치파크 -> 샤크스코브 -> 선셋비치파크&에후카이비치파크 -> 쿠일리마팜스탠드 -> 터틀베이리조트 -> 카후쿠팜스 -> 카후쿠새우트럭 -> 라이에포인트 -> 쿠알로아리저널파크 -> 와이키키
시계방향으로 도는 경우에는 보통 섬의 서쪽에서 오전 일찍 할 일이 있을 때 많이 선택한다. 보통 진주만 방문, 와이켈레 프리미엄아울렛 쇼핑, 스카이 다이빙 혹은 샤크케이지 다이빙, 그리고 샤크스코브에서의 스노클링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샤크스코브 스노클링은 오전이 더 좋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지만 파도가 높은 겨울 시즌에는 터틀베이리조트의 쿠일리마 코브(Kuilima Cove)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걸 추천한다. 시계방향으로 여행할 경우 라니아케아비치의 주차장 접근도 쉽고, 와이메아비치파크도 사람들이 주차장이 꽉 차기 전에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장점들이 있다. 대신, 시계방향 루트에서는 보통 쿠알로아랜치는 일정에 고려하지 않는다.
<시계반대방향 추천 일정 1>
와이키키 -> 트로피칼팜스 -> 쿠알로아 리저널 파크 -> 쿠알로아랜치 -> 라이에포인트 -> 카후쿠 새우트럭 -> 카후쿠팜스 -> 쿠일리마팜스탠드 -> 선셋비치파크&에후카이비치파크 -> 샤크스코브 -> 와이메아밸리 -> 와이메아비치파크 -> 라니아케아비치(거북이 해변) -> 할레이바 -> 돌플랜테이션 ->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 와이키키
시계방향 추천 일정 1은 오아후 북부 83번 도로를 따라 노스쇼어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쿠알로아랜치에 들려 UTV, 무비투어 등의 액티비를 하고 점심시간 전에 출발해 북부의 여러 관광지들을 들리게 된다. 쿠알로아랜치의 레스토랑도 꽤 맛이 좋지만, 노스쇼어 여행 중에는 카후쿠에 위치한 새우트럭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일정을 많이 짠다. 카후쿠팜스는 아이들과 함께 여러 열대과일을 구경해 보고 싶다면 일정에 넣어도 좋고, 그 이후로는 거의 해변들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 일정은 해변도로를 따라서 달리는데, 특히 쿠알로아랜치에서 카후쿠 사이의 풍경이 좋다. 터틀베이를 지나서 선셋비치와 에후카이비치에서는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기도 하지만, 파도가 높아지는 겨울시즌에는 멋진 서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와이메아비치파크에서는 바위에서 점프를 하는 사람들을, 그리고 라니아케아비치에서는 해변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거북이를 볼 수 있다. 중간에 여러 장소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을 경우 할레이바에 도착할 때 쯤에는 해가 지기 때문에, 할레이바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도 한다.
만약 할레이바에 늦지 않게 도착했다면 가볍게 쉐이브아이스와 같은 간식을 먹고, 돌플랜테이션에 들려 구경을 한 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는 일정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은 물건에 대한 호불호가 좀 있기 때문에, 노스쇼어 일정의 마지막에 2-3시간 정도 둘러보고 재방문을 결정하면 쇼핑 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계반대방향 추천 일정 2>
와이키키 -> 트로피칼팜스 -> 쿠알로아 리저널 파크 -> 쿠알로아랜치 -> 라이에포인트 -> 카후쿠 새우트럭 ->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 와이키키
추천일정2의 경우,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가고자 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일정이다. 쿠알로아랜치에서 액티비티를 하고, 북부 드라이브를 한 다음 카후쿠 새우트럭에서 점심을 먹고 이후에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둘러보고 저녁에 HA 쇼까지 보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북부루트이기는 하지만, 액티비티와 체험에 비중을 둔 경우에 많이 선택한다.
쿠알로아 리저널 파크 - 중국인 모자섬 (Kualoa Regional Park)
중국인 모자섬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쿠알로아 리저널 파크는 꽤 넓은 해안이 있는 해변공원이다. 높은 키의 야자수들이 꽤 매력적인 풍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념사진을 찍는 커플들도 많다. 특히 에메랄드 빛 바다와 중국인 모자섬(실제이름 모코리이섬 - Mokoli'i Island)을 배경으로 찍으면 그럴듯한 사진이 나온다.
쿠알로아 랜치 (Kualoa Ranch)
쿠알로아 랜치는 오아후섬에서 가장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라기공원, 진주만, 고질라, 첫키스만50번째 등 다양한 영화의 촬영장소이다보니 대표적인 투어는 촬영 장소를 둘러보는 무비투어(Movie Tour)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쿠알로아 랜치의 풍경을 보면서 여행할 수 있는 4인승 UTV 투어도 인기가 있으며, 짚라인, 승마, e바이크, 정글투어 등 다양한 투어들이 가능하다. 북부 일정을 할 예정이라면 오전 일찍 액티비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Polynesian Cultural Center)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하와이 뿐만 아니라, 통가, 사모아, 타히티, 피지 등 폴리네시안 지역의 다른 국가들을 테마로 한 마을들로 조성되어 있다. 덕분에 여러가지 문화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많다. 정오 전후로 오픈을 해서, 각 마을에서 시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중간에 카누 선상쇼와 같은 볼거리도 제공한다. 저녁에는 저녁 뷔페와 하쇼(HA Show)라는 루아우쇼가 진행되는데, 오아후에서도 평이 좋은 쇼다.
다만, 오아후 북부일정에서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넣을 경우, 오후 일정을 모두 이 곳에 쏟아야 하다보니 아예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하루의 일정으로 별도로 잡기도 한다.
카후쿠 새우트럭 (Kahuku Shrimp Truck)
카후쿠에는 다양한 새우트럭이 있어서, 사람들이 점심을 많이 먹는다. 지오반니 새우트럭(Giovanni Shrimp Truck)이 대표적이며, 지오반니가 있는 곳에는 새우트럭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들이 모여있다. 그 외에도 푸미스, 로미스와 같은 새우트럭들이 카후쿠 지역에 있으므로 원하는 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다. 새우트럭 하면 카후쿠 지역이 대표적이지만, 할레이바 지역에도 새우트럭들이 여럿 모여있다.
선셋 비치 파크 (Sunset Beach Park)
선셋 비치파크는 여러 유명 서핑대회가 열리는 해변으로, 특히 파도가 높은 겨울에는 멋진 서퍼들을 볼 수 있는 해변이기도 하다. 건물만한 파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을 그야말로 대단하다. 다만, 대회가 진행중일 때에는 사실상 주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변의 다른 해변으로 가는 것이 좋다. 서쪽을 향한 해변인 만큼 이름 그대로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해변이다.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파도가 잔잔하기 때문에, 겨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샤크스 코브 - 푸푸케아 비치파크 (Shark's Cove - Pupukea Beach Park)
하나우마베이와 함께 오아후 최고의 스노클링 스팟으로 언급되는 곳이 바로 이 샤크스 코브이다. 샤크스코브는 서쪽을 향해있다보니, 주로 늦봄~초가을 사이에 선호하는 스노클링 스팟이다. 물론 만(코브)지역이 아니라, 바위로 둘러싸진 구역은 겨울에도 스노클링이 가능하지만 바위가 많아서 스노클링을 할 때 꼭 아쿠아슈즈를 착용해야 한다. 엄청난 수의 물고기를 자주 볼 수 있는 스노클링 스팟으로 타이밍만 잘 맞으면 재미있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샤워시설과 화장실도 있어서, 스노클링 후에도 깔끔하게 여행을 이어나갈 수 있다.
라니아케아 비치 - 거북이 해변 (Laniakea Beach - Turtle Beach)
서쪽에 있는 해변들 중 가장 유명한 해변이 바로 이 라니아케아 비치가 아닐까 싶다. 높은 확률로 거북이들이 물 위에 올라와있기 때문에, 실제로 거북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꼭 거북이 뿐만이 아니라 그냥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예전에는 도로 옆에 주차를 했지만, 이제는 별도의 주차장이 생겨서 손쉽게 주차를 할 수 있다. 다만, 남쪽으로 이동중에는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없어 더 갔다가 유턴을 해야 하며, 북쪽으로 이동중에는 바로 주차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할레이바 (Haleiwa)
할레이바는 오아후 북쪽의 대표적인 서핑 타운이다. 타운에는 다양한 서핑 관련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과 카페들도 많아서 잠시 들려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중심에는 말라마 마켓이 있어서 식료품 구매도 가능하며, 여러 갤러리들을 산책하며 타운을 즐길 수 있다. 할레이바 타운의 명물은 마츠모토 쉐이브 아이스지만, 다른 곳에서 먹는 쉐이브 아이스와 맛이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주말에 할레이바에 갔다면, 말라마 마켓 앞에서 판매하는 구운 치킨도 꼭 먹어보자!
돌 플랜테이션 (Dole Plantation)
돌 플랜테이션은 유명한 파인애플 브랜드인 돌(Dole)의 농장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거대한 파인애플 농장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파인애플과 관련된 기념품 상점에 가깝다. 물론, 뒤쪽에 있는 정원에서 파인애플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것은 별도의 투어를 해야만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트레인(Pineapple Express Train), 플랜테이션 가든 투어(Plantation Garden Tour), 그리고 파인애플 가든 미로(Pineapple Garden Maze)가 있다. 모두 유료.
노스쇼어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 경우,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입장이 불가능할 수 있다. 시기에 따라서 오후 4시~5시 반 사이에 마감한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Waikele Premium Outlets)
오아후의 대표적인 아울렛. 현재 할인쿠폰은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홈페이지에 가입 후, 디지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과거와 같은 종이 쿠폰은 사라졌으므로 별도로 구할 필요가 없다. 미국 본토의 아울렛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들이 처음 아울렛에 갔을 때 많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은 대부분 입점해 있다. 또한, 주차장 한 켠에는 여러 푸드트럭들이 있으므로, 별도로 식사를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노스쇼어 일정의 마지막에 2-3시간 정도 들려보고, 추가적으로 다시 방문해서 쇼핑을 할 지의 여부를 결정하면 좋다. 사람에 따라서는 실망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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